파나이섬(Panay Island)에서도 일로일로 북부에 있는 시코곤 아일랜드(Sicogon island)는 코코넛 나무가 늘어선 긴 백사장 해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시코곤 아일랜드라는 이름은 코곤(cogon)이라는 이름의 풀이 섬에 많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수정처럼 맑은 청록색 바다와 깨끗한 모래사장을 갖춘 빼어난 생태 관광지라서 조용한 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시코곤 섬은 알리파타(Alipata), 부와야(Buaya), 산 페르난도(San Fernando) 세 개의 바랑가이로 이루어진 한적하고 작은 섬이지만, 빼어난 경치로 유명한 곳입니다. 1970~80년대만 해도 파나이 섬의 내 부유층을 위한 고급 휴양지로 인기였다고 합니다. 2012년부터 일로일로 주에서는 섬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조례에 승인하였고, 2013년부터 아알라 랜드(Ayala Land)에서 본격적으로 섬을 휴양지로 개발하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2016년에 Balay Kogon 리조트가 문을 여는 등 꾸준히 섬이 개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은 물론 카약, 스탠드업 패들 보딩 등과 같은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가볍게 트래킹을 하기 좋은 장소도 많은데 특히 산 봉우리에 올라서 바라보는 섬의 풍경이 매우 근사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 투어를 하고 싶다면 일로일로 지방의 열대 보석으로 불리는 시코곤섬을 기억해주세요!
여행 정보
Sicogon Island, municipality of Carles, Iloilo, Philippines
· 에스탄시아 항구(Estancia port)에서 약 45분 정도 보트를 타면 시코곤 섬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에어스위프트(AirSwift) 항공사의 마닐라-시코곤 항공편을 이용하여 시코곤 공항(Sicogon Airport)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